Publication

  • 아트 스페이스
     
    2017 풀 프로덕션 《정덕현 개인전: 조각모음
     

    ○ 전시명: 조각모음

    ○ 작가: 정덕현

    ○ 기획: 신지이

    ○ 그래픽 디자인: 강경탁(a-g-k.kr)

    ○ 사진: 안동일, 홍철기

    ○ 기간: 2017년 8월 25일(금) ~ 9월 24일(일)

    오프닝 리셉션: 2017년 8월 25일(금) 오후 6시 

    ○ 장소: 아트 스페이스 풀

    ○ 관람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관)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 전시의 오프닝 행사는 몰타맥주Cisk와 함께 합니다.

     
     
     
     
    조각을 모으다
     
     
    신지이(아트 스페이스 풀 큐레이터)
     
    수많은 시간, 관계 그리고 다양한 존재방식들이 공존하고 충돌하면서 세상은 만들어진다. 이 명증한 그리고 상투적인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곧잘 성급하게 현재를 재단하고, 관습에 의존해 버리며 복잡다단한 질문들을 덮어버린다. 세상사가 피곤하고 고단해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가 이제는 어쩌면 게으르거나 오만한 이의, 모든 것을 그만 놓고 싶은 사람의 핑계처럼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열을 봐야 비로소 하나를 깨닫는 사람은 그럼 어떤 부류일까.
     
    정덕현 개인전 «조각모음»에서 ‘조각’은 일종의 세계를 구성하는 ‘열’의 시각, 관점, 존재의 다양성을, ‘모음’은 그것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작가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전시는 한 화면에 일견 관계없어 보이는 여러 사물을 배열한 ‹스틸 라이프› 시리즈와 여러 시점에서 바라본 하나의 사물을 기둥으로 세우고 또 펼쳐놓은 ‹다각기둥›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점을 점유한 이번 작품들은 작가의 지난 개인전 «역사는 더 나쁘게 과거를 반복한다»(합정지구, 2015)에서 팽창하고 확산되는 ‘단일한 사물’-회색조 재봉틀이 열 종대를 지어 끝없이 펼쳐지거나(‹그림자›(2012)), 화면을 장악하며 거대한 기념비로 등장했던 것처럼(‹피에타›(2013))-들이 주로 등장했던 전작들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다. 이번 전시에도 재봉틀이 등장하지만 과거 작업의 도상들과 함께 전체의 일부로 소환되어 주변부에 자리할 뿐이다(‹복기›(2016)).
     
    사물, 관계의 속내
    앞서 ‘조각’이 다양한 관점과 시각에 대한 이야기라 전제했지만, 정덕현의 그림을 처음 마주했을 때, 빛바랜 호분의 색조, 꺼끌한 종이의 질감 그리고 건조하게 묘사된 사물들에서 느껴지는 것은 우울함을, 냉소를 넘는 어떤 염세적인 시선이다. 콘센트는 콘센트로 끝없이 이어지고 바늘꽂이에 바늘이 꾹꾹 박혀있다. 비대해진 나사못이 화면을 무겁게 누른다(‹체증›(2016)). 탑차에 끝도 없이 들어가는 납작한 캔버스를 보고 있노라니 짐칸이 허기진 공룡의 검고 깊은 주둥이처럼 느껴졌다고 한다(‹공룡›(2017)). 캔버스 틀에 종이를 팽팽하게 당겨 걸고, 잠시 바르게 눕혀놓은, 아직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빈 화면이 시선을 끄는 ‹밝은 그림›(2016)의 설명이 무척이나 회의적이다. 평소 어두운 그림만 그린다며, 밝은 그림도 좀 그려보라는 부모님의 권유로 캔버스 앞에 섰는데 세상에 밝은 것이라고는 하얀 캔버스 밖에 없었다는 것이 작가의 말이다. ‹휴가›(2016)만큼 먹먹한 그림이 있을까. 밑동만 남겨진 채 잘린 나무 주위에 한때 이곳이 작업의 현장이었음을 암시하는 못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그 바닥을 빙 두르는 바짝 마른 검은 국화잎이 보인다. 벌목된 나무처럼 어쩌면 대한민국 노동자에게 휴가는 쉼이 아니라 끝일 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일상의 사물들을 매개로 하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묵묵히 담아낸다. 그리고 그 안에서 버티고 있는 세상의 보편적 관계들에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다. 사다리 위, 탑처럼 쌓인 책 위로 또 나사와 붓이 바로 서있다. 그 끝에 마지막으로 지폐 몇 장이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자식새끼›(2016)는 작가의 자조적인 자화상이다. 부모에게 자식이 마냥 기꺼운 존재로만 있을 수 있을까. 자식은 아마도 분명히 집에서 가장 가방끈이 길 것이다. 그래서인지 말은 번지르르, 벌어오는 돈을 보며 터지는 부모의 한숨이 들리는 듯하다. 소파를 앞에 두고도 앉기를 주저하며 불편하게 서 있는 누군가에게 ‹편하게 있어›(2017)라고 말하는 관계를 상상해보라. “내가 생각해서 해주는 말인데···”로 시작하는 유형의 대화들이 있다. 듣는 이에게 대화라기보단 결국엔 일방적인 ‹선생질›(2017)이 되어버리는 이 같은 일상의 미시적인 폭력 안에서 뱉지 못하고 삼켜버렸던 말들을 작가는 손가락 기호(?)로 유머러스하게 대신한다.
     
    모순어법 또는 형용모순은 수식하고자 하는 명사가 본디 가지고 있는 원뜻을 다르게 해석하도록 유도하면서 보편적인 것에 의심을, 상투적인 것들을 곧장 파격한다. 정덕현의 작품에는 이미지를 수식하는 제목, 제목을 가시화하는 이미지가 서로 엇갈리면서 생기는 간극이 존재한다. 붉은 열을 맹렬히 내뿜고 있는 두 대의 난로가 서로 등을 지고 있는 작품에는 ‹대화›(2017)라는 제목을, 물이 가득 담긴 대야에 잠겨 있는 선인장에는 ‹사랑 듬뿍›(2017)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긴밀하게 서로를 보완해야 할 제목과 이미지는 오히려 상대를 배신하고 익숙한 기호들을 실소하도록 이끈다.
     
    판단유보: 몸을 움직여 사유하기
    작가의 이전 작품부터 신작에까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사물들이 있다. 화분, 못, 너트, 바늘, 재봉틀이 그것이다. 봉제공장이 즐비한 작가의 창신동 작업실 부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로,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도구라는 점에서 노동의 소모품들이다. 최종의 결과물이 아닌 노동의 과정 속에만 존재하고 소비되는 도구들은 물질이기에 앞서 그것을 향해 이동하는 (노동자의) 몸, 그리고 행위(움직임)를 떠올린다. 사실 기계부품에서 인간사의 부침을, 노동하는 몸을 이끌어내는 것은 슬프게도 상투적이 되었다. 이를 낭만적으로 소비하지 않으려는 듯 작가는 가능한한 최대한 자세를 고쳐 잡고 손목에 더 힘을 주어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한다. 여러 번 덧붙여 지층처럼 두터워진 종이 위에 마르지 않은 상태로 그리고 지우고 또 그리기를 반복하니 벌레같은 보풀들이 생겼다. 완성 직전에 칠하는 겔 미디엄을 결을 바꿔 붓질한 흔적도 그대로 남았다. 자신의 (노동하는) 몸과 움직임 또한 표면에 마치 증거처럼 투사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시도한 ‹다각기둥› 시리즈는 기둥 주위를 큰 걸음으로 걷고 까치발을 해야 전체를 다 볼 수 있다. 작품을 바라보는 이들의 몸 또한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비판적 사실주의처럼 부조리한 현실을 소리 높여 성토하는 것도, 자본주의 리얼리즘처럼 대중화된 기호들을 적극 사용하는 것도 정덕현의 작품을 설명하는데 적절치 않아 보인다. 사물에 침잠해 있는 작가의 냉소, 모순, 자조, 회의의 시선은, 부러 지우지(떼어내지)않은 표면에 투사된 조심스러움, 머뭇거림, 반복과 같은 몸의 시간성, 움직임들과 한데 뒤섞여, 현실을 앞에 둔 작가의 적극적이며 동시에 유보적인 태도, 그 언저리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다. 작품에 녹아있는 부정의 용법들은 그동안 일상처럼 익숙해진 혹은 관습이란 이름으로 용인되었던 사물의, 관계들의 미묘한 ‘다른’ 국면을 들추어 내지만, 안개처럼 내려앉은 뿌연 색조가, 시선에 덜컥 걸리는 보풀들이 작품을 바라보며 격앙되어 있던 사고의 작동을 잠시 지체시키는 역할을 해 버리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작가 스스로 ‘열’의 조각들을 감각하고 이해하고 ‘당장에’ 판단하는 것에서 얼마나 많은 오류가 있었는지 자문하며 넣어둔 쉼표라는 생각이 든다. “관찰자가 될까 봐 경계하고 프로파간다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나의 태도”(‹낙서›(2015))라 넌지시 던졌던 작가의 소회처럼 말이다.
     
    “우리를 사랑하는 동안 그는 사랑하는 자신의 조상들을 혐오했노라”[1]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의 단편 「전사(戰士)와 포로에 관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룸바르디아의 전사 드록툴프트의 묘비에 쓰여있는 문장이다. 라베나를 침공하러 온 야만인 드록풀프트는 도리어 그 도시에 매료되어 라베나를 방어하다 죽은 영웅이자 반역자였다. 이 단편의 또 다른 주인공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원주민들에게 어릴적 납치된 요크셔 출신의 여인으로, 수십 년이 지난 뒤 피난처를 제공해주겠다는 어느 영국 여인의 제안이 있었지만 양의 목을 따 뜨거운 피를 마시는, 가축들의 똥으로 불을 지피는 사막의 방식을 선택한다. 양극단에 서있는 둘의 운명을 “어떤 비밀스러운 충격, 이성보다 더 심원한 어떤 충격”[2]에 포로가 되어 순종했다고 소설은 적는다. 그리고는 신에게 있어 동전의 양면이란 결국엔 동일한 것이기에 그 둘의 이야기가 실은 하나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며 끝을 맺는다.
     
    21세기의 우리는 운명을 선회시키는 이 같은 충격 속에 빠질 일이 별로 없다. 그러니 지금과는 ‘다른 내’가 되는 것을 상상하는 것도, 또 다른 ‘너’를 받아들이는 것도 때때로 버거워한다. 전사와 포로에게 닥친 운명 내지는 선택을 이해하는 것보단 그들을 동정하는 편이 쉬울 것이다. 작가는 사물들을 통해 대립하는 관계와 상황을 보여주지만 어느 한쪽에만 자신을 위치시키지 않는다. 그 둘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를 하나로 이으며, 양극단 모두에 서있는 하나의 나를 관객들도 바라봐 주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
     
    정덕현은 작가노트에서 “내가 선택한 사물들 혹은 나를 선택한 사물들은 나와 동료들의 초상이 되었고, 약자들이 되었으며, 사회의 시스템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자신과 주변의 이야기들이기에 섣불리 재단하지 않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온몸으로 천천히 반복해서 의심하고 탐구한다. 세 그릇의 밥공기와 공중에 걸린 무지갯빛 행성모형 장난감, 동성애자 군인A대위에게 유죄를 선고한 사건 때 그린 그림의 제목 ‹같이 먹자›(2017)라는 말이 어쩌면 작가가 가장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1]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전사(戰士)와 포로에 관한 이야기」, 『알렙』, 황벽하 역, 민음사, 1996, p.67
    [2]위의 책, p.73
     
     

Online

School

  • 1999년 인사동에서 개관한 풀은 2000년대 초에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플랫폼의 기능을 활발히 수행했습니다. 당시에 인연을 맺은 작가들은 현재 한국 미술계의 중추 역할을 하며 풀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류를 계속하기 위해 2016년부터 풀은 POOLAP이라는 이름의 신진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작가들과 6개월 동안 작가, 비평가, 큐레이터들과의 세미나/워크샵 그리고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도 POOLAP은 전시뿐 아니라 대화, 교류, 비평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풀의 의미처럼 POOLAP은 일회성 신진작가지원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정작가들이 풀에서 만난 다양한 관계들을 통해 자생적인 움직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입니다.
    2017년, 풀에 모인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할 세 명의 작가를 기다립니다.
     
    *지원자격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개인전 3회 이하)
    * 레지던시에서의 개인전도 포함
    * 프로젝트의 일주일 이하 단기 전시, 출판 등은 개인전 횟수에 포함하지 않으며, 이 경우 약력에 '프로젝트' 혹은 '출판'항목을 만들어 별도 표기 
     
    *지원사항 
    기획전시(3인전)
    창작지원금: 1인당 100만원
    세미나 및 워크샵
    작가 개별 비평문
    전시 도록 제작
    국내외 작가홍보
     
    *신청제출자료
    홈페이지에서 소정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
    (포트폴리오는 ppt 혹은 pdf로 제출)
     
    1. 지원신청서
    *하단에서 다운 가능
    2017 POOLAP application

    2. 약력(CV)
    3. 전시계획서
    풀에서 전시할 작업 설명 및 진행 계획 포함
    4. 포트폴리오
    주요 작품 이미지 10점과 캡션 및 작품 설명이 포함된, 총 15장 이내의 포트폴리오 제출
     영상 파일은 5편 이하를 각 5분 이내로 편집하여 저용량의 avi, mp4 파일로 제출, 혹은  유투브, 비메오 등에 본인 계정이 있다면 포트폴리오에 각 영상 url 별도 첨부  
    * 제출 파일은 총 500MB를 넘지 않음
    * 제출 자료 누락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분량초과시 초과 부분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
     
    *신청서 접수
    접수 기간: 3월 28일(화)-4월 7일(금) 
    접수 방법 : 이메일 접수 (poolap2016@gmail.com)
    * 메일 본문에 첨부파일 리스트 목록 작성(파일 다운로드 누락 방지)
    * 우편 및 방문 접수 불가
    * 심사결과는 아트 스페이스 풀 홈페이지(www.altpool.org)와 페이스북(facebook.com/artspacepoolpage)을  통해  발표 및 선정작가에게 개별 통지
    * 접수된 자료는 반환하지 않으며 기재내용 중 허위사실이 밝혀질 경우 선정이 취소됨 
    * 해당 프로그램 적격자가 없을시 최종합격자가 없을 수 있음
    * 풀로부터 수신확인 메일을 받지 못했을 경우 담당자에게 연락요망
     
    *심사과정
    1차 심사 : 서류 심사(합격자 개별 연락, 5월 중 발표 예정)
    2차 심사 : 프레젠테이션 및 인터뷰 심사
     
    *문의
    전화 : (02)396-4805(담당자: 김미정 큐레이터)
     
    *참고사항
    선정된 3명의 작가는 6월부터 지속적인 세미나와 미팅 후 11월 중순경 3인전 개최 (전시 기간 30일 내외)
     *상기 일정은 아트 스페이스 풀 내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지원신청서는 하단에서 다운 가능 합니다.

Archive

  •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는 전시 <공공적 소란: 1998-2012 - 17개의 사회적 미술 아카이브 프로젝트>(전시기간: 2013.9.12 ~ 10.27, 전시장소: 아트 스페이스 풀)를 통해 선보였던 총17개의 프로젝트를 이루는 각종 인쇄물, 책자 등의 활자 자료들을 전시 종료 이후, 풀 아카이브실에 비치, 방문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2014년 2월 정식 오픈 예정)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 총 135명의 약 150점의 작품과 110여 종의 자료 중에서, 약 70여 종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가변적으로 활동했던 프로젝트의 성격상, 참여 작가의 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단, <공공적 소란: 1988-2012 - 17개의 사회적 미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전시에서 선보인 80여 점의 작품(52점의 영상, 33점의 실물) 중의 일부는 원 창작자, 소장가에게 반출되었고, 일부는 풀에서 소장하고 있으나, 상설 공개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 자료 목록>
    1998 ‹성남프로젝트›
    2001 ‹낙원극장›
    2002 ‹공공의 꿈, 종로| 낯선 거리에 대한 몇 가지 에피소드›
    2003 ‹도시와 인권— 믹스라이스›,‹표류에의 초대| “Invitation to Drift”›
    2003 - 2009 ‹청계천 프로젝트›
    2004 ‹입주를 축하합니다›
    2004 국제교류 프로젝트| ‹도어 투 도어2 |
누가 지역의 현실을 생각하는가?›
    2005 국제교류 프로젝트| ‹시제일치|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의 메시지›
    2005 ‹안녕하세요›
    2006 ‹프로젝트1, 공공의 기대, 공공의 잠재력| 정의›
    2007 ‹2007년 다시 동두천을 주목하는 이유›
    2007 ‹마석가구단지›
    2007 ‹동아시아의 목소리›
    2007 ‹동두천| 기억을 위한 보행, 상상을 위한 보행›
    2007 ‹안보관광›
    2010 ‹믹스라이스 리포트| 웰컴 마이 프렌드!›
    2012 ‹군산 리포트| 생존과 환타지를 운영하는 사람들›  
     
    ※ 아카이브 열람 시간 안내
    아카이브 응접실 13:00 – 18:00
    (매주 월요일 제외/ 전시 기간 중에는 주말 방문 가능)
    *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 목록 조회 ->>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 목록 다운로드 (2013.12.03 정리)
    * 아카이브실 방문 시 사전 예약은 필수적으로 당부 드리며, 방문객에게 한해서 관내 열람 개방합니다.  
    * 관외대출은 불가능합니다.

Publication

  • 잡지 『포럼A Forum A 』재창간 특집호 출간

     

    포럼에이 출판사는 잡지 『포럼A Forum A』(편집장 안소현)를 재창간하였습니다. 

    ‘포럼A’는 원래 1997년 작가, 비평가, 기획자 등이 구성한 토론 모임이자 잡지의 이름으로, 지면 지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발행되었고, 온라인 잡지는 그 후 2년 정도 더 지속하다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포럼A’라는 이름은 아트 스페이스 풀을 중심으로 책을 펴내는 출판사명으로만 지속하다, 2015년 새로운 구성원들이 다시 ‘포럼A’의 토론 모임을 조직하였고, 이번에 잡지 『포럼A』를 재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포럼A 에서는 작가, 비평가, 기획자 등이 정기적으로 모여 옛 『포럼A』를 함께 읽는 것을 시작으로, 미술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해왔습니다. 

    특히 2016년 제11회 광주비엔날레를 함께 보고 이 전시가 함축하는 우리 미술계의 문제에 대한 비평적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재창간 특집호의 첫 부분에는 옛 『포럼A』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드러낸  “포럼A와 포럼A”를 싣고, 두 번째 부분에는 제11회 광주비엔날레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집요하고 전면적인 비평을 실었습니다.

     

    현재 『포럼A』는 비정기 간행물이나 이후 체계를 만들어나가면서 점차 정기간행물로 안착시킬 예정입니다.

    『포럼A』는  시각예술 비평의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비평적 시도와 작업으로서의 글쓰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발행: 포럼에이

    글: 권용주, 김동규, 김선옥, 김신재, 김지영, 안소현, 유지원, 이의록, 정희영

    인터뷰: 김수기, 안미희, 이성희, 이정민

    책임편집: 안소현

    사진: 이의록

    디자인: 김시원, 김지영

    인쇄: 인타임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 스페이스 풀

    가격: 5,000원

     

    * 풀 정회원은 풀 방문시 한 권 무료 증정

     (우편 발송시 altpool@altpool.org로 성함, 연락처, 주소 기재​ 후 아래 계좌로 배송료 3,000원 입금)

    * 구매방법:

     -직접 방문

     -택배 발송: altpool@altpool.org로 성함, 연락처, 구매 권수, 주소 기재

       입금 계좌: 신한140-006-618258 (사단법인 아트 스페이스 풀 이성희)

       배송비: 3,000원 

    * 문의: altpool@altpool.org / 02-396-4805

Gugi salon

  • 일시 : 612() 오후 2
    장소 : 아트 스페이스 풀 사무실
    참여자 : 이솝(전시작가), 김미정(아트 스페이스 풀 큐레이터), 이성희(아트 스페이스 풀 디렉터), 안소현(독립 큐레이터), 조은지(작가), 믹스라이스(작가), 이제(작가, 합정지구 디렉터), 이성휘(하이트컬렉션 큐레이터), 권진(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정은영(작가), 최원준(작가), 채연(월간 Art in culture 기자)
     
    <이솝 개인전: 낮과 밤사이 그림자>전시 마지막 날,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인 '작가와의 대화'와는 다르게, 이솝 작가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동료 작가들, 혹은 전시를 보고 작업에 궁금증을 가진 일부 분들을 초대해 조촐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전시에 대한 긴밀한 이야기들동료, 선배 작가로서의 전시평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날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이솝 작가가 그간의 작업들을 보여주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반영된 작품들이 어떻게 현재까지 이어져왔는지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시를 기획한 김미정 큐레이터의 전시기획 의도와 전시 과정 등을 공유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다양한 피드백이 있었는데, 먼저 이솝 작가의 조각에서 관찰자로서의 태도와 작품을 만드는 조물주로서의 태도가 충돌하며, 전시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한 자연동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정확한 위치 설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참여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또한 전시장에 놓인 '논문'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오갔는데, 논문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인지 혹은 아카이브의 역할인지 분명하지 않았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이에 논문이 '드로잉'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논문이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었다는 평도 오갔습니다.
     
    한편 작품에 생명정치, 자연과학 등 사회정치학적 연구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평에 반하여, 작품에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직은 사회정치학적 관점으로 확장하기엔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작품을 만들어나갈 때 생기는 작가만의 감각들을 끝까지 찾아가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작가의 작품과 전시에 대해 다양하고도 진지한 관점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흔치 않은 자리였습니다.
     
     

Network

  • 비영리전시공간 및 창작공간 아트 페스티벌 《2015 AR-TOWNS》
    30.Oct.2015 - 15.Nov.2015
     
     
      
     ○ 전시명 :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 작가 : 이우성
    ○ 전시기획 : 이성희
    ○ 기간 : 2015년 10월 1일(목) ~ 11월 1일(일)
    ○ 오프닝 : 2015년 10월 1일(목) 오후 6시
    ○ 작가와의 대화 : 2015년 11월 1일(일) 오후 4시
    ○ 장소 : 아트 스페이스 풀
    ○ 관람시간 : 10:00 ~ 18:00 (월요일휴관)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전시명: 2015 AR TOWNS
    ○ 참여공간 x 참여작가: 힘× 김병권/ 대안공간 눈× 이선미/ 대안공간 루프× 한석현 /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커뮤니티 사슴사냥·삼정동 마을지킴이 / 문화공간 양× 권순왕·양혜령·연 미·유영주·이지유/ 미디어극장 아이공× 무진형제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 박가인·위창완· 최성균·최수진/ 아트 스페이스 풀× 정덕현/ 아트스페이스 휴× 조성현/ 야투자연미술의집× 고승현/ 오픈스페이스 배× 김순임·조형섭/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김영경/ 통의동 보안여관× 강상훈/ 플레이스막× 이정훈/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Litmuser /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홍범
    ○ 기간: 2015년10월30일(금) ~ 11월15일(일)
    ○ 오프닝: 2015년10월 30일(금) 오후6시
    ○ 장소: 삼정동 폐소각장(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작로 53)
    ○ 관람시간: 10:30 ~ 18:00
                 * 마감 전1시간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없음| 입장료: 무료
    ○ 주최/주관: 사단법인 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천문화재단
     
    기획의도
    대안공간은 기존 미술 제도권에 대항하는 ‘대안’의 공간이 아닌, 다양한 가능성들이 잠재하고 있는 ‘가임 공간’으로 변모해왔다. 이들 공간은 저마다의 독립적인 방법들로 자신만의 역사와 컨텐츠들을 만들어 왔으며,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대안공간의 다양성과 그들이 지닌 가능성들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으로 인하여 이제 더 이상 ‘대안’으로만 규정 짓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AR TOWNS’는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대안공간을 한 자리에 집결시킴으로써, 그 동안의 활동과 컨텐츠들을 함께 공유하고, 더불어 미술계 안에서의 담론들을 이끌어내는 자리가 되고자 노력해왔다. 그 동안의 행사들이 공간들의 활동을 알리고, 대안공간 안에서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해왔면, 올해 기획되는 2015 AR TOWNS는 매우 적극적인 태도로 ‘도시 공간’이라는 장소 특성적 위치 속에서‘대안공간’과 ‘도시’ 그리고‘예술’을 연결하는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과거의 잔재와의 조우 속에서 현재의 시간들이 다양한 층을 이루고 있는 부천의 삼정동 폐소각장에서 전시가 진행되며 전시를 비롯하여, 컨퍼런스, 출판 등 다각도의 행사들이 기획될 예정이다.
     
    ■ 동시행사| 1999-2015 대안공간 영상 아카이브전
     
    ■ 부대행사국제컨퍼런스‘아시아와 도시, 그리고 문화컨텐츠’
    일시: 2015.10.30. 오후2시
    발제자: 손경년(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싱고 야마노(Shingo Yamano, Koganecho Area Management Center 디렉터), 우 다 쿠엔(Wu Dar Kuen, TAV 타이페이 아트빌리지/대만,디렉터)
    지정토론: 김찬동(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장), 김노암(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 시각예술 전문위원)
    대상: 일반대중 및 관련 전공자
    장소: 삼정동 폐소각장
     
    ■ 포트폴리오 리뷰
    일시:  2015.11.07.
    장소:  삼정동 폐소각장
    리뷰어: 민병직(대안공간 루프 부대표), 이준희(월간미술 편집장), 백기영(경기문화재단 수석학예사), 황정인(사루비아다방 큐레이터)
    대상: 국내 신진작가20명 내외
     
    ■ 참여작가 워크숍 및 강연
    일시: 2015.11.14.
    대상: 일반인 및 관련 전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