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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시명: 코스믹 조크 Cosmic Jokes
    ○ 작가: 노재운
    ○ 기획: 안소현
    ○ 그래픽디자인: 강경탁(a-g-k.kr)
    ○ 공간디자인: 김형준
    ○ 기간: 2018년 8월 30일(목) ~10월 14일(일)
    ○ 오프닝: 2018년 8월 30일(목) 오후 6시
    ○ 장소: 아트 스페이스 풀
    ○ 관람시간: 11:00 ~ 18:00 (매주 월요일, 9월 23일-25일 휴관)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노재운 개인전
    코스믹 조크

    안소현(아트 스페이스 풀 디렉터)
     
     
    "좋은 예술에는 항상 우주적 농담이 있다고
    그대들은 속삭인다. 진짜?" (5「지옥」[1])
     
     
    노재운은 문학이나 영화의 한 장르인'코스믹 호러(cosmic horror)'를 참고하여 '코스믹 조크'를 제안한다. '코스믹 호러’에서 공포는 인간이 가늠할 수 있는 범위를 초월하기에, 인간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렇다면 '코스믹 조크'라는 장르가 있다면 어떨까?노재운은 묻는다. 세계의 속도가 너무 빨라 무력해진 인간의 웃음은 자조적이고 허탈할까, 아니면 오히려 긍정적이고 적극적일까?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힌트는 물론 노재운의 작업이다. 어쨌거나 그가 생각하는'좋은 예술'이 무엇인지 더듬어가다 보면 우주적 농담이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게 된다. 노재운이 끊임없이 이미지를 캐내오는'기억의 우주'라고 부르는 영화사 안으로 따라들어가보거나[2]'본생경'이나 '목련존자'의 이야기들을 찾아 읽어보면 뭔가 좀 더 손에 잡히는 것을 얻게 될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작가는 작품의 원인과 모티브를 제시하고 배경 이야기를 읽게 하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 반대로 그는 선후관계가 없고 하나로 묶을 수 없는 것을'비헐리우드적'이라 부르며 긍정한다(17「인터페이스 매뉴얼」). 또"인과율과 내러티브라는 영화의 보편적 속성들을 완전히 먹어버린 슈퍼 내러티브의 세계"(20「세계의 심장」)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그렇다면 노재운의 작업을 비헐리우드적 방식으로 읽을 수  있을까? 위 문장으로 돌아가보자. 글에서 '그대들'은 코미디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버스터 키튼(Buster Keaton),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 자크 타티(Jacques Tati)를 가리킨다. 이들의 코미디는 노재운이 말하는 헐리우드의 전형과는 거리가 멀다(그들 각각은 헐리우드에서 밀려나거나 거부되거나, 헐리우드를 거부했다). 분명 이 영화들의 내용이 노재운 작업의 직접적 주제가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들이'속삭인' 것들, 그들이 웃음을 주는 방식은 노재운의 작업과 세상을 보는 태도와 묘하게 겹친다.
     
     
    하나. 우리는 못 보는 것을 그는 보고 있다 

    코미디 영화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기본 장치 중 하나는 등장인물은 볼 수 없지만, 관객은 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관객들은 양쪽을 대조하면서 때로는 인물의 예정된 실패를 알고 킬킬거리고, 때로는 인물은 깨닫지 못하는 극복과 성취를 보며 흐뭇해 한다.
     
    노재운은 코미디 영화의 관객의 위치에서, 관성에 갇힌 세상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주시한다. <요한에게-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1996)은 존 페리 발로우(John Perry Barlow)의"사이버스페이스 독립선언문"의 텍스트에 어느 도시의 '구글어스'의 이미지들, 북한 영화<홍길동> (1986, 조선 예술영화제작소 제작)에서 발췌한 장면들을 결합한 영상이다. 20여 년 전에 발표된 발로우의 글은 사이버스페이스의 도래에 대한 희망에 부풀어 당시 현실 권력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호기로운 선언문인데, 현재의 사이버스페이스에서 규제와 통제를 강화하는 상황과 대조적이다. '구글어스'는 놀랍도록 정교한 실사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현실 이데올로기의 경계를 완전히 넘어서지는 못한다(한국이나 러시아의 서비스 규제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그래서 노재운은 한편으로는 현실에서 부족한 자유를 보충하려는 듯 정처 없이 사이버 세계의 도시를 훑고 다니고, 다른 한편으로는 빠른 스크롤을 이용해 현실 이미지를 초/비현실적으로 만든다. 또 북한의 최고 흥행 영화<홍길동>(1986)에서 발췌한 이상향을 꿈꾸는 영웅의 몸동작을 반복 편집하여 기묘한 허무감을 만든다. 노재운은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자유를 그리던 사람들이 예견된 실패를 향해 달리고 현실의 한계에 부딪히는 것을 지켜보기도 하고, 그들이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꿈꾸는 세계를 이미지로 구현한다. 그는 코미디 영화의 충실하고도 진지한 관객인 것이다.
     
     
    둘. 기하학적 공간  
     
    세 감독의 영화에서는 기하학적 형태의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동일한 기하학적 형태가 반복되는 공간은 거기서 인물이 빠져나오는 데 애를 먹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게 해서 슬랩스틱 코미디의 웃음을 유발하며, 그 반복적 형태만으로도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원형 공간을 맴도는 장면에서는 웃음과 더불어 반복되는 삶의 안쓰러움이나 세기말적 정서를 드러내기도 한다. 회전하는 개체들은 무력하고 나른하기도 하고(타티), 씁쓸하기도 하고(채플린), 아슬아슬하기도(키튼) 하다.
     
    노재운도 기하학적 형태의'효과'에 관심을 갖고 작업의 모티브로 활용해왔다. 영화사에 나타났던 스크린의 다양한 비율을 적용한 판으로 구성한 공간('화면비' 시리즈)은 우리의 시각 조건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작가가 런칭한'C12픽쳐스'의 대표적 기법으로 소개한 '평상숏' 역시 마찬가지다. 그에 따르면 사방이 열린 높이 45cm의 평상은 '친밀한 시공간'을 가능하게 하며, 모든 각도를 소박하게 연결한다. (25「평상의 높이」)
     
    그리고 노재운은 오늘날 시각에서 가장 지배적인 프레임 형태는 소셜 네트워크'인스타그램'의 정사각형이라고 주장한다. <인시네마그램>(2018)은 이 정사각형 프레임 안에20세기 영화의 장면들을 밀어 넣은 것이다. 정사각형은 획일적이지만, 거기에 다른 시대의 다른 비율의 이미지들이 결합한 것이 어딘가 생경하게 느껴진다면 이 기하학적 형태는 분명 어떤 패러다임을 읽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다. 
     
     
    셋. 시공간의 이상한 조합 
     
    코미디 영화에서는 종종 시공간의 이상한 조합이 나타난다. 일상적이고 익숙한 시간의 흐름보다는 엄청나게 빠르거나 느린 시간이 설정되기도 하고,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공간적 연결도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이미지에 컴퓨터 그래픽이 적용되기 전에는 위대한 코미디 영화배우들은 대부분 위대한 스턴트맨이었다. 그들은 신체 단련을 통해 일상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속도나 움직임을 만들어냈고, 오늘날은 특수효과가 그 역할을 대체하게 되었다. 스턴트와 특수효과는 진행 방식과 원리는 전혀 다르지만(반대인 것 같지만), 결과의 이미지를 보면 결국 지향하는 바는 같다. 특정 시공간에서 제약이 크거나(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이미지로는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면 중력과 신체적 한계가 없는 것 같은 장면을 만들거나 시공간의 예상치 못한 조합을 만드는 것이다. 
     
    시공간의 이상한 조합은 노재운이 즐겨쓰는 작업 방식이다. 이미 언급한<인시네마그램>도 그에 해당하며, 여러 기술낙관론자가 인류사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2045년의 달력을 만든 <특이점 달력>이 대표적인 예이다. <목성>은20세기 아방가르드의 악보와 영화사에 등장했던 화면비를 조합한'화면비 악보' 시리즈 중 하나이다. 역사적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기존의 기보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소리나 리듬을 표현하기 위해 이른바'그래픽' 악보를 만들었다. 악보는 원래 시간을 공간으로 표현한 것이지만, 그들은 그런 공간적 성격을 더욱 극대화하여 악보를 시각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바 있다. 노재운은 거기에 영화사라는 시간 축에 등장했던 공간적 비례들을 결합하여 그야말로 시공간의 복잡계를 구성한다.  
     
    노재운은 특수효과의 세상이 확대되면, 점차 자연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영화나 게임, 그래픽 세계에서 지팡이는 그런 사라짐, 이동할 수 없는 것을 이동시키는 효과를 만들어내는 가장 전형적인 도구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런 기술적으로 전능한 지팡이보다는 기술발전의 속도에 함몰되지 않은 새로운 특수효과를 꿈꾼다. 세상이 점점 재난의 과포화 상태가 되면 병원선의 신경 외과의는 누구보다 분주해질 것이며(<병원선>), 인간의 뇌도 점차 사라질 것이다(<뇌사경>)! 그런 생각을 하면 키튼과 채플린의 지팡이, 타티의 우산이 어쩐지 우연이 아닌 것 같다. 그 작은 소품이 만들어내는'피식' 웃음은 소심한 인간이 시도한 특수효과일 수 있다.   
     
     
    넷. 매혹의 대가 
     
    코미디 영화에서는 많은 사건이 매혹으로 인해 일어난다. 왠지 끌리는 사소한 물건에서부터 지독하게 사랑하는 사람까지, 매혹은 사람을 집착하게 하고, 무모하게 하고, 결국 아슬아슬한 순간들에 처하게 한다.
     
    노재운은 영화사라는 기억의 우주에 매혹된다. 세계는 점점 비극으로 채워지고,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남북한의 정세가 한 치 앞을 모르게 펼쳐지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할 때면 그는 영화사의 이미지와 대사들을 발췌한다. 때로는'발췌'라는 행위 자체가 정서를 증폭시키면서도 섬세하게 만들기도 한다. 노재운이'메타그라피'라고 이름한 텍스트 조각인 <#죽지않고살겠다>는 미조구치 겐지의 영화<치카마츠 이야기>(1954)의 대사를 발췌해 만든 것이다. 자살 직전 남자가 여자에게 뒤늦은 사랑 고백을 하자 여자는"죽지 않고 살겠다!"고 말한다. 혹자는 이 영화가 지독한 비극의 끝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희한한 영화라고 했다. 노재운은 칼 마르크스의 문장을 발췌 변형한다. "시간은 반복되네 한번은 느와르 한번은 에스에프로."(27「-Noir-SF-」)    
     
    코미디 영화에서 정념(passion)을 드러내는 방식은 일반적인 드라마에서와는 다르다. 코미디의 거장들은 키튼의'스톤 페이스'에서 알 수 있듯,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미세한 몸짓과 표정으로 정념을 표현한다.[3] 타티는 주인공 윌로의 동작과는 무관한 소음들을 녹여 넣어 친근하고 아련한 톤을 만든다. 노재운은 때로는 영상의 발췌, 지연, 반복을 통해 정념을 강조하기도 하고, 때로는 해당 장면을 픽셀이 보이도록 확대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이때 픽셀은 서로 다른 시간의 영상 이미지를 병치시킨 증거인 동시에 정념을 미세하게 쪼개는 장치이기도 하다.

    "만약,
    정서에도 입자가 있다면
    일련의 이미지들로 그것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는 소립자의 수준에까지 내려가지 않으면 안된다."
    (32「보편적 남녀」)
     
      
    노재운은 채플린처럼 하염없이 넘어지는 세상을 관찰하고, 키튼처럼 효율과 먼 장치들을 고안하고, 타티처럼 세상의 미세한 소리들을 끌어안는다. 노재운의'코스믹 조크'는 호탕한 박장대소를 허락할 리 없다. 정교하고 반듯한 공간과 뒤엉킨 시간과 발췌한 이미지들은 무력한 인간들의 얼굴에 잠깐 비칠 듯 말 듯한 웃음을 선사한다. 그것은 신기할 것 없어'특수한' 효과같아서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화면비의 변화가 우리의 시각계를 뒤집어놓았듯 세계의 무너져내림을 잠깐 정지시킨 뒤, 그 몰락의 방향을 뒤집을지 누가 알겠는가. 노재운의 작업에서 미세한 엇박자와 끊김을 감지한다면, 일단 피식 웃고 나서 생각해보라. '방금 무언가 뒤집어진 것은 아닐까?'

     
     

    [1]본문 중 괄호 안의 표기는 노재운의 책『코스믹 조크』(2018)에서 인용한 것으로, 글 제목과 번호를 붙였다.
    [2]노재운의<오 솔레미오>의 장면을 발췌한 원작 영화<서울의 휴일>(1956)에 대해 영화평론가 유운성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이런 시도를 한 바 있다. "나이트 스터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2016년11월30일.  
    [3]그래서 노재운은 정당하게도, 키튼, 채플린과 더불어 무성 코미디 영화의3대 감독 중 하나인 해롤드 로이드(Harold Lloyd) 대신 타티를 선택했다. 로이드는 표정이 지나치게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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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년 개관한 풀은 그동안 잠재력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으며, 많은 작가들이 풀의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역량을 가다듬었습니다. 풀은 그 역할을 정례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POOLAP'이라는 신진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3명의 작가를 선발하여 약 6개월 동안 선배 작가, 비평가, 큐레이터 등과 함께 세미나/워크샵을 진행하며, 연말에 단체전시를 개최합니다. POOLAP은 일회성 지원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풀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비판적 대화를 주고받을 인연을 기다립니다. 역사를 인식하면서 새로운 감각을 펼칠 젊은 작가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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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는 전시 <공공적 소란: 1998-2012 - 17개의 사회적 미술 아카이브 프로젝트>(전시기간: 2013.9.12 ~ 10.27, 전시장소: 아트 스페이스 풀)를 통해 선보였던 총17개의 프로젝트를 이루는 각종 인쇄물, 책자 등의 활자 자료들을 전시 종료 이후, 풀 아카이브실에 비치, 방문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2014년 2월 정식 오픈 예정)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 총 135명의 약 150점의 작품과 110여 종의 자료 중에서, 약 70여 종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가변적으로 활동했던 프로젝트의 성격상, 참여 작가의 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단, <공공적 소란: 1988-2012 - 17개의 사회적 미술 아카이브 프로젝트> 전시에서 선보인 80여 점의 작품(52점의 영상, 33점의 실물) 중의 일부는 원 창작자, 소장가에게 반출되었고, 일부는 풀에서 소장하고 있으나, 상설 공개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 자료 목록>
    1998 ‹성남프로젝트›
    2001 ‹낙원극장›
    2002 ‹공공의 꿈, 종로| 낯선 거리에 대한 몇 가지 에피소드›
    2003 ‹도시와 인권— 믹스라이스›,‹표류에의 초대| “Invitation to Drift”›
    2003 - 2009 ‹청계천 프로젝트›
    2004 ‹입주를 축하합니다›
    2004 국제교류 프로젝트| ‹도어 투 도어2 |
누가 지역의 현실을 생각하는가?›
    2005 국제교류 프로젝트| ‹시제일치|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의 메시지›
    2005 ‹안녕하세요›
    2006 ‹프로젝트1, 공공의 기대, 공공의 잠재력| 정의›
    2007 ‹2007년 다시 동두천을 주목하는 이유›
    2007 ‹마석가구단지›
    2007 ‹동아시아의 목소리›
    2007 ‹동두천| 기억을 위한 보행, 상상을 위한 보행›
    2007 ‹안보관광›
    2010 ‹믹스라이스 리포트| 웰컴 마이 프렌드!›
    2012 ‹군산 리포트| 생존과 환타지를 운영하는 사람들›  
     
    ※ 아카이브 열람 시간 안내
    아카이브 응접실 13:00 – 18:00
    (매주 월요일 제외/ 전시 기간 중에는 주말 방문 가능)
    *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 목록 조회 ->> 공공적 소란 아카이브 목록 다운로드 (2013.12.03 정리)
    * 아카이브실 방문 시 사전 예약은 필수적으로 당부 드리며, 방문객에게 한해서 관내 열람 개방합니다.  
    * 관외대출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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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럼A」 제1호 (재)비평은 미술비평의 메아리를 만들어보려 했다. 이는 비평이 일회로 끝나버리고, 건설적 토론이나 메타비평으로 확장되지 못하는 현상황을 벗어나보려는 시도이다.

    이번 호는 재(메타)비평은 비평의 힘과 직결된다는 것, 비평은 다시 말해짐을 본성으로 한다는 단호한 믿음으로 시작한다(김선옥). 이어 한 작가(정은영)가 다른 작가(김지영)의 전시를 보고 리뷰를 썼으며, 다른 작가는 그 리뷰에 대해 편지를 썼고, 다시 답장을 받았으며, 그들은 그렇게 글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 비평가(안소현)가 다른 비평가(김학량)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글을 썼다. 개인전을 계기로 글을 받은 작가(노원희)는 비평가(안소현)에게 조목조목 이견을 드러내는 답글을 썼고, 좀처럼 비평문을 청탁하지 않지만 스스로 글을 쓰고 전시를 만드는 작가(홍진훤)는 경계 없는 비평적 행위를 이야기했다. 미술의 시대적 징후에 대해 비평하는 작가(강정석)와 그 작가를 집요하게 들여다보는 비평가(권시우)를 한 자리에 불러 그들의 대화를 듣다 끼어들어 질문했다. 비평 플랫폼에 대한 피드백도 실었다. 월간지 『미술세계』의 독특한 위치설정에 주목했고(유지원), 사진 잡지 『보스토크』에서 눈여겨 본 한편의 글을 통해 사진작가가 사진 잡지에 기대하는 바를 구체화했다(이의록). 중요한 미술비평문들을 추천받아 직접 읽고 소개한 팟캐스트 『말하는 미술』(24회-미술과 텍스트 편)의 진행자(김동규)에 관해 비평가(이진실)가 그 내용뿐만 아니라 ‘소리 내어 다시 읽기’, ‘헤매기’ 같은 몸짓에 주목하였다.

    ‘(재)비평’이란 제목은 비평은 본래 새로운 논의로 확장되고 반향을 일으킬 때 제역할을 하기에, 반복될 때만 비로소 비평이 된다는 의미에서 붙인 제목이다.



    글쓴이: 김선옥, 김지영, 노원희, 안소현, 유지원, 이의록, 이진실, 정은영
    인터뷰어: 김동규, 김선옥, 김지영, 안소현, 유지원, 이의록, 정희영
    인터뷰이:강정석, 권시우, 홍진훤
    책임편집: 안소현
    디자인 진행:김지영
    디자인: Studio Kio
    후원업체: 한솔제지
    인쇄: 청산 인쇄
    발행일:2018년 8월 16일 / 1판 1쇄 발행
    판형:180*250
    페이지:146쪽
    ISSN:2635-5450
    가격:5,000원
    문의:altpool@altpool.org/ 02-396-4805

     
    * 구매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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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gi salon

  • 아트 스페이스 풀은 2018년 5월 27일 일요일 오후 3시
    책 Access to Contemporary Korean Art 1980-2010
    (접근: 동시대 한국미술 1980-2010, 포럼에이, 2018년 3월 12일 발행)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Access to Contemporary Korean Art 1980–2010』은 국내외 미술 현장에서 비평 및 기획 활동을 해온 편집위원들(김종길, 안소현, 김현진, 최빛나& 현시원)이 주요 한국 현대미술 비평 텍스트(김지하, 김윤수, 심광현, 박찬경, 박모(박이소), 박신의, 이영욱, 이영철, 김장언, 서동진, 신학철의 비평문 및 대담 총13편)를 선정하고, 그 텍스트의 선정 이유와 의의 및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각기 다른 형식으로 더해, 영어로 번역 수록한 영문 단행본입니다. 
     
    이 책은 한국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국내외 연구자, 기획자, 예술가들에게 비판적 이해와 연구 자료 및 좌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 비평이 단선적인 역사적 내러티브로 한정되지 않고 동적이고 다각적인 관점으로 확장되기를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미술 개념어들의 영어 번역 및 표기법 등을 세심하게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대화가 길고 긴 준비 과정에서 편집진이 함께 나누었던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풀어놓는 자리일뿐만 아니라, 이 책이 다양한 독자들을 만나는 여정에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낳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봅니다.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시: 2018년5월27일 일요일 오후3시
    장소: 아트 스페이스 풀 세미나실 
    참여자: 프로젝트 디렉터 김희진, 
             편집위원 김종길•안소현•김현진, 
             번역자 박혜연, 
             프로젝트 편집자 길예경•강유미
     
     
    * 주차가 불가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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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영리전시공간 및 창작공간 아트 페스티벌 《2015 AR-TOWNS》
    30.Oct.2015 - 15.Nov.2015
     
     
      
     ○ 전시명 :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 작가 : 이우성
    ○ 전시기획 : 이성희
    ○ 기간 : 2015년 10월 1일(목) ~ 11월 1일(일)
    ○ 오프닝 : 2015년 10월 1일(목) 오후 6시
    ○ 작가와의 대화 : 2015년 11월 1일(일) 오후 4시
    ○ 장소 : 아트 스페이스 풀
    ○ 관람시간 : 10:00 ~ 18:00 (월요일휴관)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전시명: 2015 AR TOWNS
    ○ 참여공간 x 참여작가: 힘× 김병권/ 대안공간 눈× 이선미/ 대안공간 루프× 한석현 /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커뮤니티 사슴사냥·삼정동 마을지킴이 / 문화공간 양× 권순왕·양혜령·연 미·유영주·이지유/ 미디어극장 아이공× 무진형제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 박가인·위창완· 최성균·최수진/ 아트 스페이스 풀× 정덕현/ 아트스페이스 휴× 조성현/ 야투자연미술의집× 고승현/ 오픈스페이스 배× 김순임·조형섭/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김영경/ 통의동 보안여관× 강상훈/ 플레이스막× 이정훈/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Litmuser /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홍범
    ○ 기간: 2015년10월30일(금) ~ 11월15일(일)
    ○ 오프닝: 2015년10월 30일(금) 오후6시
    ○ 장소: 삼정동 폐소각장(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작로 53)
    ○ 관람시간: 10:30 ~ 18:00
                 * 마감 전1시간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없음| 입장료: 무료
    ○ 주최/주관: 사단법인 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천문화재단
     
    기획의도
    대안공간은 기존 미술 제도권에 대항하는 ‘대안’의 공간이 아닌, 다양한 가능성들이 잠재하고 있는 ‘가임 공간’으로 변모해왔다. 이들 공간은 저마다의 독립적인 방법들로 자신만의 역사와 컨텐츠들을 만들어 왔으며,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대안공간의 다양성과 그들이 지닌 가능성들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으로 인하여 이제 더 이상 ‘대안’으로만 규정 짓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AR TOWNS’는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대안공간을 한 자리에 집결시킴으로써, 그 동안의 활동과 컨텐츠들을 함께 공유하고, 더불어 미술계 안에서의 담론들을 이끌어내는 자리가 되고자 노력해왔다. 그 동안의 행사들이 공간들의 활동을 알리고, 대안공간 안에서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해왔면, 올해 기획되는 2015 AR TOWNS는 매우 적극적인 태도로 ‘도시 공간’이라는 장소 특성적 위치 속에서‘대안공간’과 ‘도시’ 그리고‘예술’을 연결하는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과거의 잔재와의 조우 속에서 현재의 시간들이 다양한 층을 이루고 있는 부천의 삼정동 폐소각장에서 전시가 진행되며 전시를 비롯하여, 컨퍼런스, 출판 등 다각도의 행사들이 기획될 예정이다.
     
    ■ 동시행사| 1999-2015 대안공간 영상 아카이브전
     
    ■ 부대행사국제컨퍼런스‘아시아와 도시, 그리고 문화컨텐츠’
    일시: 2015.10.30. 오후2시
    발제자: 손경년(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싱고 야마노(Shingo Yamano, Koganecho Area Management Center 디렉터), 우 다 쿠엔(Wu Dar Kuen, TAV 타이페이 아트빌리지/대만,디렉터)
    지정토론: 김찬동(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장), 김노암(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 시각예술 전문위원)
    대상: 일반대중 및 관련 전공자
    장소: 삼정동 폐소각장
     
    ■ 포트폴리오 리뷰
    일시:  2015.11.07.
    장소:  삼정동 폐소각장
    리뷰어: 민병직(대안공간 루프 부대표), 이준희(월간미술 편집장), 백기영(경기문화재단 수석학예사), 황정인(사루비아다방 큐레이터)
    대상: 국내 신진작가20명 내외
     
    ■ 참여작가 워크숍 및 강연
    일시: 2015.11.14.
    대상: 일반인 및 관련 전공자